이리온병원문의

안녕하세요 수의사님! 이제 막 10개월 된 폼피츠 아가(봉이)를 키우고 있는 견주입니다!

긴 고민 끝에 입양 해 온 만큼 잘해주고 싶은 맘이 커서인지, 생각보다 초보 견주로서 감당해야 할 일들이 많은 것 같아요..

여러가지 고민이 많지만 그 중 가장 속 썩이는 문제를 상담드리자면 식분증입니다..ㅜㅜ

봉이가 6개월까지는 변을 보고 먹는다거나 관심을 보인다거나 한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,

6개월 이후부터 식분증이 생겼습니다. 그리고 식분증 원인을 찾으려고 이것 저것 시도해봤지만 조금 나아지는 정도이지 완전히 고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.

그 중 제가 시도해본 방법은 

변을 보자마자 변에 식초뿌리기 = 식초를 뿌렸을 경우에만 먹지않고 사람이 잠깐 보지 않을때 먹어치웁니다..

매일 산책 30분~1시간씩 1회 = 산책 횟수가 부족한 걸까요? 선천적 쓸개골탈구가 있어서 조심하는 중입니다..   

유산균 = 3개월 정도 매일 꾸준히 먹이는 중입니다

변 보고 바로 치우기 = 주말에 하루종일 붙어 있는 경우에는 가능했지만 평일에는 잠깐이라도 떨어져 있는 시간이 있어서 힘들더라구요..

사료 바꾸기 = 로얄캐닌미니스타터 -> 닥터독 -> 로얄캐닌인도어로 조금씩 섞어가며 바꾸었는데 자꾸 바꾸면 봉이에게 좋지 않을 것 같고 효과도 없었습니다

사실 식분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고 고치기 힘들다고 들어서 자포자기 심정입니다.. 혹시나 다른 방법이 있다면 의견 부탁드립니다!